오모테산도의 가장 인기 있는 ? 빵집 아맘다코탄
후쿠오카에서 너무 유명해져 도쿄까지 입성한 인기 빵집 아맘다코탄. 요즘은 이 비슷한 컨셉과 비슷한 모양의 빵집이 많이 생겼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정말 눈 돌아가는 빵집이었다.
오모테산도 도로변 길을 걷다보면 긴 줄을 볼 수 있다. 주말이라 그랬는지 유독 사람이 많았음. 처음에는 매장 앞 저 줄만 있는 줄 알았는데 뒤쪽으로 긴 줄이 이어져 있었다. 매장 주변으로도 줄을 설 공간이 있어 보였는데 왜 굳이?? 도로변까지 줄을 서게 했는지 모르겠음. 차가 다니는 골목이라 그랬나?? 아무튼 아맘다코탄은 현지인들 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이미 입 소문이 난 집이다.
3 Chome-7-6 Kita-Aoyama, Minato City, Tokyo , 영업시간 계절별로 다른 듯, 홈페이지 참고 https://amamdacotan.com/
한 시간 쯤 기다려 들어왔다. 매장은 작고 빵 종류는 많았음. 줄이 잘 줄어들지 않는 이유가 빵 종류가 많으니 빵 앞에서 엄청 신중하게 고민을 하고 계시더라. 다들... 매장이 좀 크면 좋았을 걸, 거의 3팀 6명 정도 밖에 들어갈 수 없는 크기였고, 앞사람이 고민을 하면 난 뒤에서 한 참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그러니 줄 선 사람들 웨이팅이 길어질 수밖에 없음. 안 쪽으론 테이블이 없다. 매장 앞 3~4개의 테이블이 전부고 자리 선점은 안된다는 안내 스티커가 붙어 있음.
여러 빵집을 다녀봤지만 비주얼은 역대급 먹어줘먹어줘 하는 듯 보였다. 미리 말하자면 이집은 재료의 맛을 거의 그대로 담은 빵집이다, 그래서 버터나 소스 맛이 강하거나, 달달구리 빵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불호일 수도 있음. 처음엔 나도 하드계열의 빵에 야채 맛 그대로 나는 빵이 엥스러웠었는데 먹다 보니 담백하고 괜찮았다. 특히 소시지 빵들이 이 집의 강자들 같았음. 뽀드득 뽀드득 독일 소시지 느낌.
예쁘게 장식된 빵들이 아닌 좀 투박해 보이는 빵들이 꽤나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소시지 빵들이 나는 제일 괜찮았다. 소스가 과하지 않았던게 맘에 들었음. 뭔가 건강한 느낌의 빵들이 많아 내 몸의 죄책감 내려놓고 빵쇼핑 ㅎㅎ 그러나 가방 안에는 이미 다른 곳에서 구입한 빵들이 있어 적당히 구입했다.
새우인척하는 단호박이 들어있는 빵과,소시지 빵들을 구입. 사진으로도 야채의 결이 그대로 보임. 막 소스. 크림 많이 쓰는 집이 아님. 소시지 빵 밑에는 절인 양배추가 들어있어, 약간 독일식 빵느낌. 평범하고 별로란 후기도 많이 생겼는데 한 번은 와 볼만한 집이다. 난 다음에 도쿄를 간다면 다시 찾을 예정. 다음에는 과일 크림 빵을 먹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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