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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교토 골목 카페 이노다 커피 본점

by Eloise_ka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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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골목 교토 3대 커피를 찾아서..

80년 이상 운영해 오는 교토 3대 커피로 유명한 이노다 커피. 우리는 본점을 찾아갔다.

 

교토 이노다 커피 본점
140 Doyucho, Nakagyo Ward, Kyoto, 604-8118 일본
오전 7 : 00 ~ 오후 6 : 00

이노다 커피 본점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이노다 커피 본점. 골목골목 찾기 쉽지 않을 텐데 아침부터 사람이 많다. 현지인부터 관광객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커피집. 1940년대 개업해 본점은 아직까지 같은 자리에서 운영 중이다. 커피도 유명하지만 아침이 괜찮다고 해서 일찍 찾아갔다. 왼쪽이 입구가 아님.

귀여운 간판

오른쪽 이 귀여운 간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된다. 8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대기가 있었다. 아침은 관광객들 보단 현지인, 주변  동네분들이 많이 오는 듯. 유모차를 끌고 오는 젊은 엄마들, 홀로 식사하시는 나이 지긋한 분들도 많이 계셨다.

본점 쇼케이스

대기하면서 구경하기, 케이크 종류들도 있었고 컵이나, 커피부터 소소한 굿즈까지 많은 종류들을 판매를 하고 있었다. 분위기는 약간 태극당 느낌이라며... 태극당도 서울에서 레트로 감성 느낄 수 있는 빵집&카페입니다. 

이노다 커피 본점

생각보다 홀이 넓었다. 1,2층과 옆 쪽으로 공간이 더 있었음. 그리고 야외 테이블까지~ 클래식한 분위기에 유니폼까지 갖춰 입은 직원들이 있으니 꼭 70년대 호텔 커피숍 느낌이었다. 이런 옛 분위기 좋아함. 본점으로 오길 잘했다며..

이노다 커피

자리를 안내 받아 앉으면 먼저 물을 주는데 로고가 귀엽게 찍힌 물컵 아주 맘에 들었다. 우리는 미리 메뉴를 알아보고 왔기 때문 거침없이 주문을 했다. 브렉퍼스트 세트 하나와 프렌치토스트 그리고 홍차 한 잔. 아침으로 먹을 수 있는 세트 가격은 1680엔 정도 한다. 커피도 한 잔에 630~730엔까지 종류가 많이 있음.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

커피와 홍차

교토 3대 커피라니 먹어보기는 하는데 작은 잔이라 에스프레소처럼 쓴 맛이 강할 거 같았다. 역시나 스타벅스 바닐라 라테만 달고 사는 내겐 너무 쓴 당신이었음. 급하게 우유, 설탕 넣고 섞기. 진한 커피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 마셔 볼만한 맛입니다. 그리고 잔이 예뻐 주문한 홍차. 다들 이 홍차는 사진 찍기 위해 주문하는 거 같던데 생각보다 맛도 괜찮았다. 레몬이 들어간 상큼한 홍차. 분위기도 좋고, 아침부터 호사스런 여유로움이 너무 좋았던 순간.

이노다 커피 프렌치 토스트

설탕이 묻어있는 프렌치토스트. 스마트 커피의 프렌치토스트와는 느낌이 살짝 다르다. 둘 다 맛있음. 프렌치토스트는 만들기도 간단한데 집에서 만들면 이 맛이 안나는 게 참 신기하다, 

이노다 커피 브렉퍼스트 세트

브렉퍼스트 세트. 커피와 오렌지주스 크루아상이 함께 나온다. 야채가 많은 건강한 식단. 예상 가능한 맛이지만 야채도 신선하고 맛있게 먹었음. 신신도에 비하면 가격은 살짝 비싸게 느껴졌다. 호텔 조식 보다 한 번쯤은 이렇게 교토의 오래된 카페에서의 아침도 참 괜찮은 거 같다. 동네 분들 사이에서 아침을 먹고 있으니 나도 이 동네 사람 같고 말이지... 교토에서 느끼는 또 하나의 재미.

이노다 커피

커피의 쓴 맛 조차 즐거운 추억이 된 이노다 커피. 왜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집인지 조금은 알 거 같았다. 사람들이 많아 구석구석 사진도 찍지 못 했는데 다음엔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어 졌음.

 

https://goo.gl/maps/2614q6cWAZgkbz6j7

 

이노다커피 본점 · 140 Doyucho, Nakagyo Ward, Kyoto, 604-8118 일본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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